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 01편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같은 방법인데 왜 반응이 다를까요?
매쓰테라피 엘리쌤
안녕하세요. 매쓰테라피 엘리쌤입니다 :)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아이를 가르치며 고민해온 이야기와 집에서 함께 시도해볼 방법을 하루에 하나씩 풀어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만세력에서 내 일간을 찾는 방법부터 안내하겠습니다. 자신의 일간이 목·화·토·금·수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읽으면 오행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조금 더 편해질 거예요.
좋다는 공부법을 찾아서 시켜봤는데, 우리 아이는 오히려 더 힘들어하나요?
계획표도 만들어주고 복습도 하게 했는데 며칠 지나면 다시 제자리인 것 같고요.
그럴 때 저는 방법을 하나 더 추가하기 전에 아이가 어느 순간에 멈추는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같은 계획표도 다르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저는 2018년 대치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하던 학원에는 체계적으로 짜인 공부 방법이 있었어요.
그 방법을 따라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열심히 따라 하려고 애쓰는데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자기 방법을 찾을 때 더 잘 움직이는 아이도 있었고요.
계획을 세세하게 정해주면 편안해지는 아이가 있는 반면, 계획표를 받는 순간 답답해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같은 것을 주었는데 받아들이는 모습은 달랐던 거죠.

“안 했네” 다음에 무엇을 물어볼까요?
수학 문제 열 개를 계획했는데 두 개만 풀었다고 해볼게요.
개념을 몰라 첫 문제에서 오래 멈췄다면 분량을 더 채우라고 하기 전에 설명이 필요하겠지요.
풀이를 이해했지만 혼자 첫 줄을 못 쓰는 상황이라면 설명을 듣는 것에서 직접 풀기로 넘어가는 연습이 필요하고요.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시작을 미뤘다면 무엇부터 할지, 언제 시작할지, 정해준 순서 중 바꾸고 싶은 것은 없는지 물어볼 수 있어요.
계획표의 빈칸만 보면 모두 공부를 안 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앞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으면 내일 바꿔볼 방법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제 방식으로 배우고 싶었던 학생이었어요
돌아보면 제 학창 시절도 그랬습니다. ㅎㅎ
저는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이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정해진 공부 안에서만 움직여야 할 때는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때의 제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됐어요. 질문이 많던 아이의 마음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던 마음도요.
그래서 ‘무엇을 더 시킬까’만큼이나 ‘어떤 도움을 받아야 다시 해볼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오행으로 공부 성향을 살펴본다는 것은
제가 공부해온 명리학도 함께 살펴보는 관점 중 하나입니다.
목·화·토·금·수라는 언어로 방향을 찾는 모습, 흥미를 표현하는 모습, 반복과 기준을 원하는 모습,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이야기해보려 해요.
다만 태어난 날의 글자만 보고 성격이나 공부법이 확정됐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해석과 실제 공부 모습이 다르면 그 차이부터 살펴볼 거예요.

오늘은 도움의 방식을 물어봐 주세요
“공부하다가 막혔을 때,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어?”
바로 설명해주기를 바라는지,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원하는지, 어디부터 해야 할지 함께 정해주기를 바라는지요.
답을 들었다면 다음 공부 시간에 한 가지만 바꿔보세요. 실제로 시작하기 편해졌는지 함께 돌아보고, 맞지 않았다면 방법을 다시 조정하면 됩니다.
매쓰테라피 수학학원에서는 학생이 직접 쓴 풀이와 수업 중 보이는 반응을 함께 보며 지도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담할 때 최근 풀이 한 장과 자주 막히는 공부 장면을 들려주세요. 현재 공부 방식에서 무엇을 살펴볼지 함께 이야기하겠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매일 저녁 8시에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이웃으로 추가해두시고 필요한 이야기부터 함께 읽어주세요.
아이에게서 자주 보이는 모습이나 궁금한 공부 성향을 남겨주시면 이어지는 글에서 조금 더 깊이 다뤄보고 싶어요. ♥